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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성민규, 학과 동기 나란히 선발 돼 … 과학자로서의 잠재력 인정받아 독창적 아이디어로 창업 아이템 개발, 정부지원금 등 사업자금 약 2억7천만원 마련 ‘스마트 목발’ 개발 몰두 로봇공학도 “사회에 도움 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연구 할 것” [2023-1-17]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정된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최지웅(왼쪽), 성민규(오른쪽) 학생>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 2명이 나왔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과학기술 분야 우수학생을 발굴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2003년부터 매년 학부 1학년과 3학년에 해당하는 국내 및 국외 이공계 대학생 약 150명이 선발된다. 현재까지 2,800여 명의 장학생이 배출됐다. 장학생은 학업성적, 인·적성, 사회적 책임감, 과학적 토론능력 등을 평가해 선발하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250만 원의 학업장려비가 지급된다. 국내외 대학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고려하면 한 대학교의 같은 학과에서 2명이나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그만큼 대한민국을 이끌 과학자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로봇공학과 3학년 최지웅, 성민규 학생이다. 이들은 같은 학과 동기로 2018년에 영남대 로봇공학과에 입학했다. 최지웅 학생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업 아이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공학인재다. 영남대 LINC3.0사업단 창업교육센터 기업가정신사업단(창업동아리)에서 2년째 활동 중이며, 제10기 대표를 맡기도 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마스크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반려동물 배변패드 ‘푸핑히어로’가 있다. 이 아이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자패키지를 포함해 총 15개의 지원사업과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지난 한 해에만 약 2억6천9백만 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도 마련했다.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단 2주간 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올해는 판로 확보, 홍보·마케팅, 브랜딩 등을 강화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지웅 학생은 공학도로서의 전공을 살려 ‘특징점 기반 졸음감지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2021년 SW OPENBANK 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대회는 대학원생들이 대거 참여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연구력을 인정받아 1위에 올랐다. 최지웅 학생은 “사람의 행동을 분석해 국방, 보안, 레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행동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졸음’에 대한 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쌓고 있다. 대학원에 진학해 컴퓨터비전, 영상처리, 제어학 등 관련 학문 연구를 깊이 있게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민규 학생은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꿈꾸는 로봇공학도다. 영남대 인간로봇융합연구실(Human Robot Convergence Lab, HRC Lab, 지도교수 최정수)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스마트 목발’을 중점적으로 개발 중이다. 성민규 학생은 “현재 신체의 움직임 정보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는 ‘동적 힘 측정기’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에 측정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움직임 정보를 측정 할 수 있어 사용자의 의도 파악 및 정보를 분석하여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연구 계획을 밝히며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으로 제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대학원에 진학해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대통령과학장학생들은 지난 12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과학자와의 대화’에 참여해 장학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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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국가·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 개최 잠비아, 인도네시아, 말라위 등 19개국 11개팀…‘새마을’ 현지화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 공유 71개국 유학생들 ‘새마을학’ 배우고 돌아가 새마을국제개발 전문가로 활동 [2023-1-13]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이희욱)이 ‘재학생 국가 및 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새마을학’을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의 새마을개발 적용과 지역사회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19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43명이 11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 지난 12월 각 팀별 액션플랜 제안서와 연구보고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8개 팀이 12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발표대회에 나섰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환경 보호를 통한 농촌 공동체 발전 방안(미얀마) ▲백색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포용적 사회 프로젝트(탄자니아) ▲롬복 지역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관광 산업 프로젝트(인도네시아) ▲식사섭취 개선 및 건강한 삶 보장 사업(콩고) ▲퐁가 및 카프로 지역에서의 협력적 쌀 가치사슬 추가 확대 방안(말라위) ▲카사바 껍질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분해 가능 플라스틱 제품을 통한 지역사회 수입 증가 방안(인도네시아) ▲농촌지역에서의 아동 교육 증진 프로젝트(기니) 등을 주제로 국가별 유학생들이 각각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카퓨 지역에서의 청년 새마을 교육 및 수산 어업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 잠비아팀이 1위에 올랐다. 잠비아팀의 발표를 맡은 시아메 자이로스(41, Siame Jairous,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3기) 씨는 “한국 경제발전의 토대가 된 새마을운동이 잠비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으로 유학을 오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새마을운동을 적용한 지역사회 개발 전략과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 졸업 후, 고국에 돌아가 실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희욱 원장은 “영남대가 수 십 년간 교육·연구를 통해 정립한 ‘새마을학’은 실용학문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새마을학과 국제개발을 전공하는 유학생들이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의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실무 적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다”면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유학생들 각자의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일반 학부 및 대학원 유학생들과 달리 각자 자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와 사회활동가,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71개국 808명이 입학했으며, 66개국 724명이 ‘새마을학’ 등 석사 학위를 받고 각 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 중이다. 현재 19개 국가, 43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편, 국제로타리 3700지구 청도로타리클럽(회장 김병수)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국가 및 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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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의 방향성과 전략 제안해 호평 미래 약국·약사 모습 웹툰으로 표현 톡톡 튀는 아이디어 인정받아 [2023-1-12] <전국 약대생 대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 (왼쪽부터 송해린, 신지현, 손상아, 김상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약학대학 학생들이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인 한올바이오파마가 처음으로 개최한 2022년 한올바이오파마 전국 약대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남대 약대 5학년 송해린, 신지현 학생으로 구성된 ‘한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개방형 협업), 개발하고 싶은 신약 소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 등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약학 전공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학생들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희귀·난치병 질환의 한올 케어 제안서’를 제출해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질환 진단부터 신약개발, 치료 등 통합 솔루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깊은 고민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 학생에게는 5박 6일간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소재한 미국 현지 투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열린 2022년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영남대 약대 5학년 김상완, 손상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약대생 상상이의 미래약국 탐방기’라는 제목으로 미래의 약국을 탐방하며, 앞으로 변화할 약국 및 약사의 모습을 웹툰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담약국, 스마트약국, 힐링약국 등 미래 약사의 직능과 약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남대 약학대학 김종오 학장은 “영남대 약대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연구 커리큘럼으로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역량을 가진 약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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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한국무역협회 주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5개 상 수상 21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운영 … 전문성, 실무역량 교육 노하우 쌓여 [2023-1-6]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영남대학교 GTEP사업단 학생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2022년 한해 열린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 등에서 상위권 상을 휩쓸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콘텐츠 공모전’, ‘16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 등에서 최우수상 2개를 비롯해 총 5개의 상을 쓸어 담았다. 먼저 지난 11월 열린 ‘2022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에서 영남대 GTEP사업단 백소민, 황인영(이상 무역학부 4학년), 박수현(무역학부 3학년), 배수진(중국언어문화학과 4학년) 학생이 동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FTA(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 활용지원 정책방안과 FTA 활용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등에 대한 논문 및 동영상 콘텐츠 제작 공모전이다. 같은 달 열린 ‘2022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영남대 GTEP사업단 박다은, 김성민, 김재원(이상 무역학부 4학년), 이태호(영어영문학과 4학년) 학생이 활용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FTA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세·서비스·투자·지재권·비관세장벽 등 FTA 협정 전 분야에 걸쳐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특히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2021년 이 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전국 대학교 GTEP사업단 학생들이 역량을 겨루는 16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도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우수상과 특선, 입선 등 3개 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어학과 무역실무기본 교육부터 시장분석, 해외마케팅, 바이어 상담 교육 등 무역 이론은 물론, 중소기업 실무자와 함께 해외 박람회 현장을 직접 누비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실무 역량을 쌓고 있다.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1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GTEP사업단 16기를 운영 중이다. 영남대 GTEP사업단 이희용 단장은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무역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각종 해외 박람회 파견 등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현장경험도 풍부하게 쌓고 있다”면서 “탄탄하게 쌓은 기본기와 실무 역량이 어우러져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들이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해 봄으로써 스스로의 실력도 가늠해보고, 무역전문가로서의 꿈을 한 단계 씩 실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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