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영남대에 '새마을대학' 설립지원 요청 N
No.1221715- 작성자 IIDC
- 등록일 : 2015.08.03 14:25
- 조회수 : 224
캄보디아 부총리 및 주요 부처 차관 일행
14
명
,
한국 최초 영남대 방문
영남대,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지도자 육성과 사회공헌활동 성과 가시화
[2014-6-17]
캄보디아 정부가 영남대를 찾았다
.
한국의 눈부신 성장의 기틀이 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배우기 위해서다
.
16
일 오전
,
영남대
(
총장 노석균
)
는
캄보디아 임 차일리
(Yim Chhayly, 64)
부총리 겸 농업
·
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농촌개발부
,
교육부
,
공공사업및교통부 등 캄보디아 정부 주요 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14
명의 방문단
을 맞이했다
.
임 차일리 부총리는
“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영남대에 왔다
”
고 방문취지를 밝히며
“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학문적 지식과 경험을 캄보디아에 꼭 전수해주길 바란다
”
고 당부했다
.
이에 대해 영남대에서는
“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정립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
며
“
새마을운동이 캄보디아의 문화와 환경에 잘 맞게 접목해 캄보디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화답했다
.
이어 영남대 본관
3
층 대회의실에서는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이
‘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과 시사점
’
에 대해 특강을 했다
.
특강에서 최 원장은
“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의 정치철학과 국민적 공감
,
그리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
”
며
“
이러한 점에서 오늘 영남대를 방문하신 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
고 강조했다
.
특강 후
임 차일리 부총리는 최 원장에게 훈센 총리의 특별메시지를 전달했다
.
캄보디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
새마을대학
’(
가칭
)
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자문
해달라는 것과 조만간 캄보디아에 방문해줄 것을 요청
한 것이다
.
최 원장은
지난
1
월 캄보디아 훈센 총리를 예방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현지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한 바 있다
.
최 원장과 훈센 총리는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와 국민이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캄보디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남대와 캄보디아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
특강 이후 캄보디아 부총리 일행은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
이하
‘
새마을대학원
’)
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운동의 현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
2
명이 참석해 자국 부총리 일행과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
프놈펜 왕립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2010
년부터
2013
년까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 및 농촌개발회사에서 매니저로 근무한 후
지난
3
월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
(
공공정책및리더십전공
)
에 입학한 페압 차크리야
(Pheap Chakriya, 28)
씨는
“
한국에서 새마을학을 배우는 유학생 입장에서 고향의 정부 주요 인사들이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갖고 영남대를 방문해주니 더욱 반갑다
”
는 소감과 함께
“
캄보디아의 주요 지도자들이 이렇게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
본국으로 돌아가면 영남대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에 접목해 캄보디아의 새마을운동을 일으켜보고 싶다
”
는 포부를 밝혔다
.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6
월 교육부로부터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
됨에 따라
4
년간
16
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의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
또한 올해
4
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으로부터
'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
'
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
됐다
.
이에 따라 영남대는 매년
12
억 원씩
3
년간 총
36
억 원의 지원을 받아 연간
36
명
(3
년
108
명
)
의 개도국 공무원과 실무자
,
교수요원을 교육하는 등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지도자 육성과 사회공헌활동에 선도적 역할
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