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배우러 영남대 온 볼리비아 언론인들 N
No.1221712- 작성자 IIDC
- 등록일 : 2015.08.03 14:27
- 조회수 : 220
주요일간지 사장 등 언론인
9
명
,
공무원
,
의원
,
외교부장관 부인 등 총
13
명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특별세미나 참석
[2014-7-17]
‘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별세미나
’
에 참석한 볼리비아 유력 언론인과 정치인들
(앞줄 왼쪽이
‘
파히나 시에테
’
사의 렘
사장)
“
한국의 새마을운동도 종교와 무슨 연관이 있나요
?” “
농지소유제도와 새마을운동 성패의 상관관계는
?” “
다른 나라에 바로 이식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의 프로토
-
타입
(proto type)
이 있나요
?”
16
일 오후
5
시
,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
이하
‘
새마을대학원
’) 552
호 강의실
.
생소한 스페인어로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
앞서
1
시간 반 동안 박승우 새마을대학원장으로부터 한국의 새마을운동의 특징과 성공요인
,
다른 개발도상국의 개발경험과의 비교분석 등 강의를 들은 볼리비아 언론인들이 여기저기서 손을 들며 궁금증 해소에 나선 것이다
.
이날의 열띤 질의응답은 한 시간 남짓이나 계속됐다
.
우리나라와 지구 정반대편에 있는
볼리비아에서 유력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이 영남대를 찾았다
.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제대로 배워 중남미 최빈국 중 하나인 볼리비아에는 접목시킬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
특별한 사명감으로 영남대를 찾은 이들은
'
파히나 시에테
'(Pagina Siete), '
라 오피니온
'(La Opinion), '
라 라손
'(La Razon), '
에너지 프레스
'(Energy Press)
등 볼리비아 주요 언론사의 사장과 편집국장
,
편집장 등 언론인
9
명과 볼리비아 광물자원부 언론국장
,
볼리비아중앙은행 언론 및 대외관계 담당관
,
라파스 자치주 의원
,
여성 개발
NGO
활동 중인 외교부 장관 부인 등 총
13
명
.
이들이 영남대에 머문 시간은 강의와 질의응답을 합쳐 약
3
시간 정도
.
그러나 이들은 단 한 번의 휴식시간도 없이 놀라운 집중력과 진지함으로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이 이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별세미나
’
에 임했다
.
볼리비아의 유력 일간지인
‘
파히나 시에테
’
사의 렘
(Walter Raul Garafulic Lehm, 53)
사장은
“
세계적 주석 산지로 천연자원은 풍부하지만 아직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볼리비아의 현실이다
.
그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지도층에게 주어진 지상과제
”
라면서
“
오늘 세미나를 통해
‘
한강의 기적
’
바탕에는
‘
새마을운동
’
이라는 비전과 정책
,
그리고
‘
할 수 있다
’
는 정신이 있었다
는 것을 알게 됐다
.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볼리비아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
정부가 정책적으로 주도하면서 사회
,
경제적 뒷받침이 된다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이를 위해 언론도 새마을운동과 정신 등에 대해 빈번하게 노출하고
,
교육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에 적극 나설 것
”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한편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의 초청으로 지난
14
일부터
19
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이들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공적원조
(ODA)
현황
,
새마을운동
,
한국의 언론현황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
인천 송도 국제도시
,
포항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
포스코
,
현대자동차
, SK
에너지
,
상암
DMC, CJ E&M
등을 돌며 한국의 경제발전상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