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이번엔 '페루' 에 새마을운동 전수 N
No.1221707- 작성자 IIDC
- 등록일 : 2015.08.03 14:31
- 조회수 : 261
페루 고위 교육공무원 영남대서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성공사례 배워
주정부 교육감, 대학 총장, 시장 등 10명 연수
2014년에만 60개국 400여명 영남대서 전문교육 및 연수 받아
[2014-12-15]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주관 새마을운동 연수과정을 마핀 페루 고위공무원들이
10일 수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새벽종이 울렸네
,
새아침이 밝았네
~”
새마을노래를 남미에서도 들을 수 있을까
?
새마을운동의 성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
영남대
(
총장 노석균
)
가 이번에는
남미 페루의 교육 관계자 등에게 새마을운동을 전파
했다
.
지난
10
일 영남대는 국제개발협력원
(
원장 최외출
)
주관으로 새마을운동 연수단 수료식을 가졌다
.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1
일부터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의 연수프로그램
‘
새마을운동
,
지역개발과 평생교육
’
에 참여했던
페루 카하마르카
(Cajamarca)
주의 교육청 교육감 및 교육부 관리
,
시장
,
대학총장 등
10
명의 교육관계자
가 참석했다
.
페루 카하마르카
(Cajamarca)
주는 주로 목축과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150
만 명으로 구성된
,
페루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진 곳
.
새마을운동에서 낙후성 극복의 해답을 찾고자 영남대를 찾은 페루 연수단은
10
여 일간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
농촌지도자 양성과 교육 등에 대해 배우고 대한민국의 농촌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웠다
.
아울러 연수단은 영천농업기술센터
,
삼성전자
,
농심
,
매일유업
,
버섯농가 등 각종 연구기관
,
산업단지
,
농촌현장을 방문하며 한국의 성공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견학학습 기회도 가졌다
.
이번 페루 교육관계자 연수과정을 운영한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
(
부총장
)
은 수료식 축사에서
“
연수단 여러분의 부모
,
조부모 세대는
6.25
전쟁 때 물자지원을 통해 한국을 도와준 인연이 있다
.
그런 만큼 한국과 페루는 형제국가나 다름없다
”
고 감사를 표하면서
“
한국은 지난
50
년간
‘
하겠다
’
는 생각으로 방법을 찾아 나선 결과
,
국제사회에서
‘
기적
’
이라고 불리는 성과를 이루었고
,
영남대는 그 경험을 지구촌과 공유하여 함께 잘사는
,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이에 화답해 카하마르카
(Cajamarca)
주 교육청의 교육감 실바 우르바노
(Felix Jose Silva Urbano)
씨는
“
한국의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세계 빈곤해결을 위해 개도국과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영남대학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
페루가 새마을운동이 전파된 국가 중 하나가 된 것이 무척 기쁘다
”
고 소감을 밝히면서
“
페루로 돌아가 우리가 위치한 자리에서 새마을정신을 실천할 것을 약속하며
,
앞으로 더 많은 페루의 인재들이 영남대에 와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고 말했다
.
페루 연수생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특별 감사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연수생
10
명 모두가 우리나라의
‘
아리랑
’
처럼 유명한 페루의 민요
‘
마카하라
’
곡조에
“
저는 먼 곳에서 왔습니다
/
초대해 주셔서 왔습니다
/
새마을 운동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
한국의 형제여
/
당신의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
오늘 진심으로
/
감사드립니다
//
한국사람과 페루사람
/
새마을 운동으로
/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
/
발전하며 나아갑시다
”
라는 가사를 기타반주에 맞추어 합창하며 연수성과에 대한 감사의 정을 표했다
.
10일 수료식에서 페루 연수단이 민요를 부르고 있다.
한편 교육부 선정
‘
국제협력 선도대학
’
인 영남대
는 지구촌 빈곤극복과 공동번영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2014
년
한해에만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국제개발협력원을 통해
60
개국
(
중복제외
) 400
여명에게 새마을운동 및 한국발전 경험에 관한 교육과 연수를 실시
했다
.
앞서
2011
년
11
월에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
박정희새마을대학원
’
을 설립했다
.
현재 대학원에서는 세계
50
개국에서 온 유학생
130
여명이
‘
새마을학
’
등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 있다
.
졸업생과 수료생도 이미은
26
개국
63
명에 이르고 있다
.
이런 성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4
년
3
월
KOICA(
한국국제협력단
)
로부터
‘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
’
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위
에 선정됐다
.
2013
년
7
월에는
국제개발협력원을 설립
해 올해
37
개국
279
명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
개도국 관광정책개발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
최근에는 학부의
‘
새마을국제개발학과
’
가
‘
명품학과
’
로 불리는 교육부 지역특성화우수학과로 선정됐다
.
이에 따라 영남대는 향후
5
년간 국가지원사업으로 새마을국제개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게 되는 등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협력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